기능코성형, 기능성과 심미성 동시에 개선해야
[메디컬투데이=이가은 기자] 최근 코성형을 하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비중격만곡증, 비염, 비밸브협착증과 같이 코 내부 질환을 겪고 있다면 일반적인 코성형이 아닌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개선이 가능한 기능코성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기능코성형은 말 그대로 코의 내부 기능 문제와 심미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코성형으로 한 번의 수술로 기능성, 심미성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심을 이루는 비중격 연골이 C자, S자 형태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휜코, 매부리코 형태가 될 수 있다.
비염은 비정상적으로 하비갑개가 비대해져 숨길이 좁아지고 비밸브협착증은 코 속 호흡 조절 공간인 비밸브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불안정한 호흡,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코 내부 질환은 여러 문제를 일으켜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심할 경우 삶의 질까지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기능코성형을 통해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능코성형의 경우 코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여러 코 질환을 진료해온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행해야 한다.
코 내부 구조와 문제 그리고 코 모양까지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는 3D-CT 장비를 활용해 원인과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세운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부산 올라성형외과 최준석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비중격만곡증인 경우 휘어짐 정도에 따라 수술 방식이 달라지는데 심할 경우 휘어진 만큼 뼈를 절제하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곧게 펴준다"고 설명하고 "비염같은 경우에는 비대해진 하비갑개를 줄여주고 비밸브협착증은 재건술을 통해 좁은 비밸브 공간을 넓혀줘 코막힘, 호흡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코 질환 유형에 맞는 접근 방식뿐만 아니라 얼굴형, 이목구비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 진행해야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코 모양을 완성해 기능성, 심미성 두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기자(woon672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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